현대소설
일제강점기에는 동경 유학을 다녀온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서양 현대소설에 대한 자각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작가들이 출현하였다. 그들은 일본에 수용된 동시대 서양의 소설 개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이들의 서양문화 수용은 새로운 문화에 대한 적응과 조선의 전근대적 모순을 혁파
이태준이 보여준 현실인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 ‘먼지’이다.
1) 한뫼선생이 이남에서 겪게 되는 현실
이 작품의 주인공 한뫼선생은 삼팔선 이북에 살다가 이남의 현실이 어떠한 가를 자기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하여 큰 딸이 살고 있는 서울로 내려온다. 고서화 수집가이기도 한 그는 서울에
이태준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광복 다음날인 16일에 모여 식민지 시대의 친일 문학 단체인 ‘조선문인보국회’간판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조선문학건설본부’(약칭 문건)라는 새로운 이름의 간판을 단다.
이런 문건은 결성 초기에는 카프 맹원 출신인 임화ㆍ김남천ㆍ이원조ㆍ이기영ㆍ한설야
할머니를 만나 도움을 받고 여러 곳에 여행을 다닌다. 여행을 하는 동안 자신의 소년시절을 객주집에서 보내는 것이 장래에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공부를 하기 위해 서울로 갈 것을 결심한다.
1920년 서울로 오게 된 이태준은 4월에 배재학당에 응시해서 합격했으나 입학금을 마련할 길
문학분과 심사위원이 됨.
1950년 6.25동란 중 낙동강 전선까지 종군. 12월 국방군의 북진을 따라 문화계 인사들이 이태준을 구출하려 했으나 실패, 이태준이 평양에서 만난 애인과 그 자식만 남하시킴.
1952년 남로당과 함께 숙청될 위기에서 소련파 기석복의 후원으로 살아남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