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仁과 복례復禮로서의 인에서 볼 수 있다. 인을 설명하는데 『논어』의 두 가지 언급이 가장 근본적으로 보이는데 사랑을 사랑함(愛人)과 예로 돌아감(復禮)이 그것이다. 이 중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근본이되 공자는 예를 배워 그에 맞게 실현해야 하는 것을 강조했다. 공자는 愛人함에 있어서 자기
인仁’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천지 만물을 한 몸으로 여기는 마음가짐 혹은 그러한 행위 仁. ‘인’을 실천하면서 비로소 인간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나 역시 이 말에 동의를 표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공감을 통해 그 속에서 또 다른 내 내면을 발견하고 진정으로 성찰할 수 있는 것
인仁, 의義, 예禮, 지智의 단서로 설명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또 칠정은 본래 『예기禮記』에서 인간의 감정을 통칭하여 ‘희喜노怒애哀구懼애愛오惡욕慾’으로 지칭한 데서 비롯된 것이지만 주자학자들이 문제삼는 것은 대체로 『중용中庸』에서 언급한 희喜노怒애哀락樂의 네 가지 감정을 의미한
인仁을 가장하는 것을 패도라 하고, 도덕으로 인을 실행하는 것을 왕도라 한다. 힘으로 사람을 복종시키는 것은 마음으로 복종시키는 것이 아니며, 힘이 부족하니까 복종하게 된다. 그러나 덕으로 사람을 복종시키는 것은 사람이 진심으로 기뻐서 복종하는 것이다. 예컨대 70제자들이 공자에게 복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