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에서는 욕망의 발생과 소멸 모두 주체와 대상의 일대일 관계에 의해 실현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욕망의 구조는, 욕망 주체와 욕망 대상이라는 이항 구조가 아니라, 그 사이에 중개자가 들어가 있는 3항 구조가 된다. 본고에서 직접적으로 분석하지는 않겠지만, 따찌야나의 사랑 역시 따찌야나
1. 들어가며 - 『독립신문』에 나타난 근대 국가의 욕망
근대 계몽기라 불리는 1894년에서 1910년까지 우리에게 유입된 근대적 개념들은 주로 신문과 잡지 등 초창기 언론에 의해 소개되고 전파되었다. 근대의 여러 표상체계들이 신문과 잡지를 통해 형성되고 내면화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SF는 먼 미래를 현재의 언어를 통해 이야기한다. 그럼으로써 현실과 동떨어져 쉽게 상상되지 않는 시간과 공간들을 표현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그런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낯설음을 줄이는 것
긍정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보다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멋진 선배의 조언, 다른 사람의 감동적인 극복 스토리, 친구간의 우정 등 다양한 계기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사랑’ 역시 이러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소통 수단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은 개인과 개인이 맺을 수 있는 가장 친밀한 관계이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느끼는 정서적 끌림으로써의 사랑은 인류 역사상 계속해서 존재해 온 본능의 영역일 것이다. 하지만 작품 속에서 나타나는사랑의 형상은 작가의 경험 속에서 끌어올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작가와 동일한 시대의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