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향후 진로와 관련, 예의주시할 필요성이 있다. 향후 일본의 대외정책 방향은 일단 패권국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축으로 하면서도 독자적 영역을 확보하려 할 것이다. 따라서 일본은 효과적으로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지렛대와 어느 정도의 재군비 필요성을 인식․모색하려 할 것이다. 즉
일본의 미성숙하고 비합리적인 권력구조와 ‘허약하고 초라한’ 권력자를 통렬하게 풍자하는 수단이었다고 해도, 그러나 거기에는 마루야마의 무의식적으로 보이고 만 논리적 결함이 있고, 본의 아니게 빠지는 논리의 함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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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일본역사인식과 식민통치
1.
일본은 과거사 문제에 결착을 보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일본은 중국, 한국 등 주변국에 대해 과거사에 대한 콤플렉스 없이 대하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은 현재 명치유신 직전과 2차 세계대전 패전 직후의 상황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일본은 90년대 들어 어떤 선진
서 론
한국인의 일본인식의 행태와 그 원인
한국에게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이것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양국사이에 지리적 가까움으로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일본에 대하여 여타 국가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인식의 많은 부분은
Ⅰ. 개요
국민적 정체성의 일상적 표현인 ‘우리나라 사람’은 과연 뭘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는 실체인가? 그것은 남한 인구 전부의 공통적 이익을 발견할 수 없다면 존재할 수 없는 허구적 인식이다. 그러한 허구가 ‘우리’라고 하는 내면화된 집단적 상징에 의해 가려지고 관념적인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