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대표이자 상징’으로 인식돼온 일본문화 중 다도에 관한 그 문화형성의 역사적 흐름을 살펴보고 현대까지도 전승되어 내려오는 일본다도의 완성의 중심에 서 있는 다인(茶人) 센노리큐 및 초암다실에 대하여 알아봄으로서 오늘날의 일본 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II. 일본의 차문
문화가 왕성하게 일본사회 전반에 스며들면서 무가정치는 새로운 전기의 일대 변혁을 맞이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집권하는 모모야마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때 일본의 차 산업은 꽃을 피운다. 우치를 중심으로 시즈오카 시미즈 일대에 차 산업이 본격화 됐을 뿐만 아니라 이른바 다방인 살롱문화
다실에 손님을 모셔서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일을 '다회' 또는 '다사'라고 한다. 다도를 즐길 수 있는 다실, 곧 차를 마시는 방과 다도구들이 갖추어져 있고 좋은 이야깃거리가 있다면, 언제라도 스승이나 제자 또는 벗을 초대하여 다회를 열었다. 다회는 여는 때와 목적들에 따라서 일곱 가
일본다도의 역사와 이에모토 제도
1) 선종과 함께 중국으로부터
중국의 당나라에서 유행했던 다문화는 견당사(遣唐使)들에 의해서 나라시대부터 일본에 전파되었다. 차에 관한 최초의 기록에 의하면 815년 승려 에이추(永忠)가 임금에게 차를 바쳤다고 한다. 당시의 중국 문화를 동경하던 지식인들
I. 서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도’라는 말을 할 때 일본의 문화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중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문화 정도로만 생각을 한다. 심지어 한국인의 경우도 이러한 생각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 한반도에서도 한국의 다도가 꽃을 피웠었고 옛 문인들이 차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