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 한문소설 수성지의 구성
소설의 각 단계를 나눌 때 일반적으로 1.발단-전개-절정-결말 혹은 2.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로 나뉜다. 이에 따라 수성지를 구성하고 있는 총 28 단락을 나누어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발단
1, 2, 3단락 평화스러운 때, 천군이 죽백에서 노닌다.
2. 전개
주인옹이
임제의 課業도 이러한 시세에 부응한 것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과거 낙방으로 침체하여 다시 세속에 뜻을 잃고 방황하여 遠遊의 뜻을 품게 된 그는 마침 그의 율시<高唐道中> 『白湖潗』서. <高唐道中>, p.430, “바람에 눈 몰아치는 고당 가는 길/ 칼 한 자루 거문고 하나 천리 나그네./
종은 떨고 말은
1. 序 言
백호 임제(1549~1587)는 나주 회진사람으로 자는 자순이고, 호는 풍강, 백호, 벽산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백호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제제다사가 쏟아져 나와 문운이 가장 흥성하였던 목릉성세에서도 군학일봉과도 같은 천품을 발휘하여 시와 문장, 기개 있는 삶을 통해 일세를 울렸던 풍류
1. 몽유록소설
1) 꿈과 문학
꿈은 인간의 특수한 정신작용으로서 무의식 속에서의 욕망표출이라는 점에서 꿈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곧 인간 자신에 대한 일종의 되돌아봄이며, 그렇기 때문에 인류의 자아인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견 신비로운 현상이지만, 억압된 욕구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며
일었으며, 국외적으로는 임진왜란이 발생했던 봉건적 질곡 속에서 주체적이고 개성적으로 살고자 했던 백호는 방외인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임제가 이러한 의식을 갖게 된 것을 당대의 현실과 연결해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시문학과 산문문학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