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출발한다. 장애인의 실태와 권리를 다룬 많은 책들이 존재하지만 이 책이 반짝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장애를 장애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이고도 묵직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실격당했다고 낙인 찍힌 삶, 타자화된 삶을 벗어나 주체적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 정체성을 탐사한다.
많은 여성 직장인들이 직장 내 성희롱으로 인해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접수한 성희롱 진정건수는 2005년 60건, 2006년 107건, 2007년 165건, 2008년 151건, 2009년 212건, 2010년 33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이 여성 직장인 72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세대 간 디지털 정보화 격차를 만들었습니다. 정보사회에서 디지털 정보화 격차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의 정보 격차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지 못해서 생겨나는 불편함의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1. 아니 에르노와 자전적 글쓰기
아니 에르노가 1997년 발표한 소설이다. 아니 에르노는 1974년 <<빈 장롱>>으로 등단하여 2019년까지 20여 편의 소설과 5편의 대담집을 발표했다. <<빈 장롱>>(1974), <<그들이 말한 것, 혹은 말하지 않은 것>>(1977), <<얼어붙은 여자>>(1981)은 이른바 초기 3부작으로, 에로노의 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