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를 혐오한다
1.군에 갔다 오면 비신사가 된다
군대는 일명 ‘남성다움의 학교’라고 불린다.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군데 경험에 관해 물은 적이 있는데 기억을 떠올리는 것조차 싫을 정도로 힘들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단순히 훈련이 힘들어서가 아니다. 그들이 받는 훈련의 내용을 요약하면
혐오를 혐오한다
1.군에 갔다 오면 비신사가 된다
군대는 일명 ‘남성다움의 학교’라고 불린다.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군데 경험에 관해 물은 적이 있는데 기억을 떠올리는 것조차 싫을 정도로 힘들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단순히 훈련이 힘들어서가 아니다. 그들이 받는 훈련의 내용을 요약하면
Ⅰ. 서론
여성 혐오란 ‘남자가 남성으로서의 성적 주체화를 달성하기 위해 여성 멸시를 아이덴티티의 핵심 깊은 곳에 위치시키고 있는 것’이다. 여성혐오가 이분법적 성별 제도의 근원에 자리 잡고 있으며, 남성에게는 ‘여성 멸시’, 여성에게는 ‘자기혐오’로 작동하게 된다. 따라서 여성 혐오
1. 한국인과 파농-경계에 선 식민지인
한국인에게 프란츠 파농은 어떤 의미일까. 혁명가 파농의 탈식민주의 사상은 일찍이 한국사회에서 수입되어 소개된 바 있었다.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의 역자가 ‘해설’에서 밝히고 있듯이, 엄혹한 독재군부의 시기, 한국의 지식인들은 파농의 책을 번역하여
Ⅰ. 들어가며
1. 은둔형외톨이의 정의와 현상
최근 우리나라에는 은둔형외톨이라는 말로 설명되는 현상들이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말 그대로 어떠한 장소에 은둔하여 홀로 사는 사람들을 지시하는 이러한 용어와 현상은, 이웃나라 일본에서 먼저 사회문제로 부각되었다. 일본에서는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