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 대한 입장도 대단히 애매하다. 국가는 노동조합을 제도화 시켜 시민사회적 수준에 위치시킨다. 이것 또한 자본주의국가에 의해 매개된 총체적 재모형화 과정의 일환이다. 시민사회란 생산양식을 은폐하는 층위이다. 자본주의국가는 자본주의적 재생산에 필요한 요소로서의 노동조합을 제도
노동운동의 전망에 대한 그람시의 이런 평가는 먼저 '미국주의와 포드주의'에 대한 짧은 글들에서 파편적으로 실려 있다. 그람시는 포드 자동차회사에서 노동자들에게 지급한 고임금이 어떤 사회적 의미를 지니는지에 우선 관심을 가진다. 여기서 그는 포드기업의 고임금정책이 산업발전에 따른 필연
국가 경제도 튼튼해지는 것이다. 즉 근로자와 사용자가 건전한 직업 윤리 속에 서로 이해하고 아낌으로써 가능하다.
Ⅱ. 노동에서의 주체성
1. 노동에 있어서 정의의 두 기준 : 시민사회적 정의와 존재론적 정의
노동에 있어 정의는 존재의 주체성을 유지하는 것이며 부정의는 주체성을 박탈하는
국가들 역시 유럽중심주의 혹은 서구중심주의를 이루고 있는 국가라고 할 만하지만 서구중심주의적 세계관에서 이들의 역사는 배재되어 있다.
또한, 엄정한 사회과학적 관찰은 불가능하겠지만, 한국인이 백인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마저 역시 자본주의적 위계질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본주의’란 특히 ‘산업혁명 이후 생산수단을 전유하게 된 자본가들의 등장’으로 제한되어 있다. 포르투갈, 스페인 등은 일찍이 아메리카 대륙 등지에 진출하여 식민지를 확장하고 자신들의 세계관을 현지인들에게 주입시켰으므로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 역시 유럽중심주의 혹은 서구중심주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