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정책 (a politique des auteurs)
작가정책을 간단히 말하자면 영화를 하나의 예술 장르로 인정하고 영화감독에게 예술의 창작자인 작가의 개념을 도입시킨 것이다. 프랑스에서 생겨난 작가정책은 이후 영국과 미국을 거쳐 작가주의(Auteurism)라는 용어로서 완성되었고 그동안 여러 방향으로 발전되었
Ⅰ-Ⅰ. 왜 임성한이어야 하는가?
현재 방영중인 SBS ‘하늘이시여’ 의 작가인 임성한 작가는 ‘얼굴없는 작가’ 로 통한다. 그녀의 신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고 언론매체를 꺼리는 것은 물론 제작발표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또한 드라마 당담 PD와도 주로 이메일과 팩스로만 대본
얼굴은 나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여행하기 훨씬 전에 찍은 사진이 아닐까? 아님 즐거운 여행,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지내기 때문에 이런 것인가? 나에게 많은 의문을 갖게 한다.
“이시다 유스케”작가는 원래 일본에서 알아주는 기업의 평범한 샐러리 맨 이었다고 한다. 와가야마
작가 자신의 얼굴로만 비춰질 뿐이다. 그리고 어머니...그녀의 아이들. 하얀 벽면을 채우고 있는, 눈은 움푹 꺼지고 한 손으로 이마를 짚고 다른 한 손으로는 턱을 괴고 있는 그 여인을 보는 것은 지나간 흔적을 펼치는 일만 같았다. 적어도 그 모습은, 그 어느 곳에서 특별히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도
작가의 인식구조를 회의주의자의 그것으로 결정짓는다. 작가는 일찍부터 한 인간에 대한 기대와 배반을 맛보았다. 또는 웃음 속에 감추어진 악마의 형상을, 권위 속에 비어 있는 자기기만의 얼굴을 경험했다. 이것은 작가를 회의주의자로 만든다. 성장기의 경험내용으로 인해 어떤 삶이 더 진정한 삶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