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이 책 《장미의 이름》은 1980년 이탈리아에서 출판된 추리소설이다. 움베르토 에코가 52세 때 발표한 첫 장편소설로, 중세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외형상 추리소설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중세의 신학과 철학 등 서
인간들은 세상의 모든 것을 기호로써 변별하여 놓으려하고 있고, 새로 만들어가고 있다.
사회속에서 인간들은 인간들끼리 만들어놓은 기호들 속에서 살아가며, 기호를 이용하여
서로간에 의사를 교환·소통하고 사회를 구분 짓는다. 즉 사회속의 모든 것은 기호로써
이름지어져 있다. 그러나 이렇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 1권 머리말에는 이런 문장에 써져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영화를 비평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 격언이었다.
영화 <장미의 이름>은 이 문장을 너무나도 잘 대변해주는 표본적 영화라 감히 말할 수 있다. 주인공 ‘윌리엄’ 실제모델인 오
『장미의 이름』은 14세기 한 수도원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연쇄적인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여러 이념적 대립, 인물간의 암투, 사랑, 쇠퇴해가는 중세를 단적으로 보여준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이다. 이 소설의 주 무대는 14세기 이탈리아 북부의 어느 성 베네딕트 수도원이며, 이곳이야말로 저물어가는
Ⅰ.서론
난 그 동안 많은 영화를 보아 오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늘 싸우고, 사랑하는 할리우드 영화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런 나에게 이번 교양 수업 시간에 본 『장미의 이름』이란 영화는 뭔가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더군다나 웃음문화란 학문을 처음 접하면서 본 영화이었기 때문에 “아~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