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우의 영화 『꽃잎』으로부터 이들이 각각 어떠한 시선으로 광주를 바라보는지에 대한 비교와 그 시선에 따른 표현 방식의 차이에 대해 서술하고 소설과 영화가 시대로부터 받는 영향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Ⅱ. 최윤 - 인간 내면에 집중, 원죄로서의 광주
최윤 「꽃잎」의 시선을 따라가기
1. 장선우 감독
혹자는 장선우 감독의 작품은 섹스, 정치, 예술적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고 평한다. 장선우 감독이 접근하는 그의 대중성은 그래서 늘 양극단의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이제 4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고, 10번째 영화를 만들었다. 회고전까지 가진 감독이라고 하기엔 여전한 창작열을
2.1.5 영화- 거짓말, 장선우 감독
2.1.5.1 예술이다
영화 거짓말은 한국 영화계에서는 여고생과 성인남자의 변태적인 성관계를 다룬 내용이라 하여 선정성과 부도덕성으로 많은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외국 영화들과 비교하면 노출 수위나 정신적 충격이 크지는 않은 편이며 베니스에서는 호평까지 받
장선우의 표현법 : 흐트러짐과 정돈됨
감독이 광주를 보여주는 방법은 흐트러짐과 정돈됨의 대립을 통해서이다. 소녀는 흐트러진 모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흐트러져 있다. 씻지 않고 때에 절은 모습은 흐트러짐의 전형을 보여준다. 그러나 씬 51을 보면 소녀는 장이 벗어재낀 흐트러진 신발에 자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