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으로 청동기시대란 청동으로 도구를 만들고 사용하던 시기라고 생각하겠으나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개념은 그와 달라서, 청동기시대의 대표 유물인 무문토기와 간(磨製)석기가 사용된 무렵부터를 청동기시대로 보고 있다. 청동기는 그보다 훨씬 뒤에 나타난다. 즉 무문토기와 간석기 조합은 진
◆장례의 의미
: 장례란 좁은 의미로는 장례식을 뜻하는 것이나 넓은 의미로 장송의례의 약칭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장례란 장례식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복을 비는 절차로 임종으로부터 사후의 상에 이르기까지의 사자를 장사지내고 애도하기 위한 일련의 의례를 표하는 것이다.
주의하여야 할 일은
장송의례를 담당하였다는 것은 위에서 이미 언급하였다. 그러나 그것뿐이라면 동서고금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일로, 유자(儒者)만의 특징이라고는 할 수 없다. 유자는 직업적으로 기도와 장례를 취급하면서 그것을 되풀이하며 그럭저럭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겠지만, 어떠한 계기로 인하여 유자는 동서
장송의례(葬送儀禮)에 공헌한 토기로 볼 수 있다.
3)오리모양 토기
몸통 속이 빈 오리모양의 토기는 이미 원삼국기 후반부터 이미 원삼국기 후반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다가 신라문화의 영향을 받았던 달성안동창녕 등 낙동강 동안지역에서 주로 발전하였으며, 원삼국기의 토기에 비해 크기가 작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