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시집》의 저자 장용학은 1921년 4월 25일 함경북도 부령에서 출생하였다. 함경북도 경성의 경성중학을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하여 1942년 와세다대학교 상과에 입학하였으나 1944년 중퇴하였다. 8·15광복 후 귀국하여 청진여중 교사로 지내다가 1948년 월남하였다. 월남 후 한양여고·무학여고 교사로
장용학의 전후 현실 비판은 이념에 대한 허구성 고발에서 출발한다. 다시 말해 장용학의 전후소설은 전후 현실의 지배적 원리인 허구적 이념에 대한 고발과 그 폐기를 주된 목적으로 하여 구현되었다. 따라서 그의 작품 전반에는 반문명적, 반사회적 성격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의 전 작품에 걸쳐
Ⅰ. 서론
지난 발표에서 장용학의 생애를 돌아보면서 1950년대라는 전후시대의 폐허, 퇴폐성, 부조리, 절망 등으로 대변되는 당시의 상황 속에서 실존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작가의 관념과 사유가 작품에 녹아들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진정한 자유란 무엇이고, 장용학이 추구하고
1. 들어가기
1) 작가소개
장용학은 한국 현대 문학사에서 가장 난해한 작가로 알려졌으며, 1950년대 문학을 실존주의나 실험주의로 이끌어나가는데 큰 공헌을 한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는 1921년 4월 25일 함경북도 부령에서 출생하였다. 함경북도 경성의 경성중학을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하여 1942년
1. 장용학의 생애와 작품세계
장용학(張龍鶴)은 1921년 4월 25일 함북 부령에서 태어났다. 1940년 경성공립중학교를 졸업하고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 대학교(早稻田大學校) 상과(商科)에 입학했으나 1944년 학병으로 징집되어 중퇴했다. 이후 8․15해방과 함께 귀국해 1946년 청진여자중학교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