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론은 개인의 정신세계를 강조하고, 또 사회 규범과 제도를 구별의 산물로 보아 부정한다.
Ⅱ. 장자제물론의 내용
(1) 만물은 저것 아님이 없고, 만물은 이것 아님이 없다. 저것에서 보면 이것을 볼 수 없고 이것에서부터 알게 된다 . 莊子, 內篇, 齊物論, 物無非彼,物無非是.自彼則不見,自知則知之
스스로 이루어지는 절대적 이(理)와 합일하는 곳, 즉 <천균(天均)>을 따르는 경지야말로 구애받지 않는 느긋한 정신의 자유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여기에는 일종의 초월적 종교성이 있다. 즉 만물제동(萬物齊同)의 철학과 거기에 기초를 두는 인순주의에 의해서 정신의 자유와 평안을 추구하는 것이다.
장자는 송의 몽읍에서 태어난 중국 전국시대말의 사상가이다.
장자는 노자의 학설을 가장 잘 계승하고 발전시킨 인물로서 수많은 학파와 학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사상과 학문을 펼쳤던 것을 나타내는 말인 제자백가중 도가의 대표사상가이다.
그리고 장자는 인생관을 사생을 초월한 절대무한의
장자는 노자와 마찬가지로 무위자연의 도를 근본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을 도라 하고 무엇을 자연으로 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양자 사이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장자가 우선 최초로 취급한 것은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어떻게 포착할 수 있는가 하는 인식론의 문제였다.
만물제동에
장자는 집착하고 편협된 마음을 成心我己 등의 용어로 표현한다. 인간은 태어나서 성장하며 점차적으로 「나」라고 일컬어지는 자아(ego) 관념을 형성한다. 우리는 과거의 부분적이고 불명료한 경험들을 관념의 형태로 간직한다. 그리고 자신의 관념 형태에 의존구속된 상태에서 행위한다. 사람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