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원적이고 상대적인 세계관
주네의 작품은 한 사회에서 ‘소외된 자’들이 자신들을 ‘소외시키는 자’들에 대해 벌이는 반란을 통해서 기존의 질서를 해체하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진정한 혁명의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을 묘사한다. 여기서 말하는 새로운 질서는 주네의 모든 작품에서 등장
서론(주제를 선정하게 된 동기)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장 피에르 주네만의 독특한 영상미(어두운 인물들과 왜곡된 화면,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의 정교한 세트)에 한 번쯤은 감탄했을 것이다. 이 특이하고도 기괴한 영상표현이 그의 다른 영화에서는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장식했고, 그 화려함에 관객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코엔들의 탄생에 버금갈만한 그들의 영화는 이미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공개되었다.
2. 장 삐에르 주네 감독의 작품세계
데뷔작 <델리카트슨>을 통해 일약 '누벨 이마주' 감독을 잇는 프랑스 영화의 희망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장 삐에르 주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칼 마르크스와 함께 20세기 지성 사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르크스가 인간 존재의 물적 토대를 드러내 보임으로써 사회적 존재인 인간과 문명의 본질을 밝혀주었다면, 프로이트는 무의식이라는 인간 정신의 새로운 토대를 발견함으로써 인간 이해에 새
장르가 ‘공포’스런 이야기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공포적 상상력은 반드시 공포스러운 현실을 반영한다. 특정한 공포적 상상력(공포영화)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반영하는 공포스런 현실을 이미 경험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대중문화가 다루는 공포는 ‘사회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