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한국의 정체성』요약
저자는 ‘한국적인 것’이라는 말이 흔히 사용되는 현실에서 과연 그것이 분명한 개념인지, 우리는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문제를 제기하며 『한국의 정체성』이라는 책을 전개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과는 다른 한국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 즉,
정체성에 대해 묻는다. 이를 위해 한국의 음악, 미술, 건축, 언어 등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성질을 찾던 저자는 '한글'을 한국의 정체성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표지로 제시한다. 제2장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주장이 과연 옳은 것인지를 살펴본다.
이 책은 이에 대해 '
저자(함재봉 교수)는 현재 한국 보수주의가 처해있는 위기가 일시적인 것이기 보다는 한국 사회가 성공적으로 세계 자본주의 체제에 편입되는 진화의 과정에서 일어난 ꡐ구조조정ꡑ에서 기인한다고 보았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보수주의는 스스로의 정체성과 정당성을 확립하지 못했고, 오히
저자는 중국의 사상을 이질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여기고 중국의 역사를 바라보았을 것이다.
(2) 저자분석에 따른 전개 방식
우리는 이러한 저자들의 배경과 정체성 차이가 두 책의 역사 서술 방식의 차이의 출발점으로 보았고 거기서부터 점차적
정체성을 확립했다. 그러나 저자에 의하면 그리스가 과연 위에 열거된 단어들로 대표될 수 있는지는 의문으로 남게 된다. 자유의 면에 있어서는 노예의 고통이 있었고, 평등의 면에 있어서는 여성의 예속과 부유한 시민과 가난한 농민 간의 엄청난 격차가 있었다. 또 민주의 면에 있어서는 경제적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