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김지하
본명은 김영일이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반체제 저항시인으로,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생명 사상가로 활동. 지하는 필명으로, 지하에서 활동한다는 뜻을 안고 있다. 민족 문학의 상징이자 유신 독재에 대한 저항 운동의 중심으로서 도피와 유랑, 투옥과 고문 등 형극의 길을 걸어온 작가
I. 서론
1. 저항문학의 등장.
한국의 문학사 전체를 두고 본다면 저항의 문제는 어느 특정 시기에만 존재하고 유효한 현상이 아니라, 저항의 주체와 상황에 구체적 모습을 달리할 뿐, 사회ㆍ역사적인 상황의 틀 속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하나의 대응 양식이었다. 근대문학이나 현대문학사에서만
저항시인으로 보는 견해이다. 우리는 김학동의 논문「영랑 김윤식론」 과 김종의 논문「영랑시의 저항문학적 위상」을 통해 이러한 경향에 대한 작가와 시대 역사적인 분석을 간략하게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김동근의 논문「1930년대 시의 담론체계 연구」통해 영랑의 초기 시에 대한 구체적인 기호
특징
◈ 민족 문학의 암흑기 : 중 일 전쟁(1937) 이후 완전히 전시 체제에 돌입한 일제는 우리의 말과글을 쓰지 못하게 하고, 민족혼을 일깨울 문자 행위를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우리 문학계는 공백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 저항문학 : 일제의 탄압으로 일부 문인들은 일본의 국책에 부응하여 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