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기억, 미망인의 기억, 할머니의 기억
-「전쟁미망인, 한국현대사의 침묵을 깨다」를 읽고-
전쟁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고들 말한다. 전쟁의 한복판에는 전쟁 당사자보다 비무장 약자들이 더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전쟁의 ‘목적’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었기에, 이들에
이후 미군정의 부녀국설치령에 의해 설치되었던 부녀국을 중심으로 1950년대의 부녀복지정책은 부녀 및 아동구호와 전쟁미망인 구호사업이었으며, 1960년대에는 윤락여성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부녀직업보도소와 부녀상담소를 운영하였고, 전쟁미망인을 위한 모자세대의 보호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Ⅰ. 개요
1. 가족 강화(Stronger Families)
개인과 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가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족 관계와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위기상황에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특히 영유아 보육, 결혼 및 가족관계의 문제, 여성의 일과
우리나라의 여성복지는 1950년 6.25 전쟁으로 발생한 전쟁미망인·전쟁고아·피난민문제 등이 사회문제화 되면서 대두되었다. 당시의 여성복지는 일부 여성단체들이 전쟁미망인이나 윤락여성들의 생계문제에 관심을 둔 지엽적·중복적 성격을 띠고 있었다. 1960년대는 윤락여성을 선도하기 위한「윤락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