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정치
14세기에 등장한 크고 작은 전제국들은 하늘을 찌를 듯한 만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이러한 전제국들은 독립된 국가로서, 또한 그것을 목표로 삼은 국가이었다. 모든 수단을 의식적으로 계획하고 강구하는 것, 당시 이탈리아를 제외한 다른 나라의 군주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이러한 행동은
정치적 효능감으로 연결된다면, 이는 자신의 의견개진, 자신의 참여를 통해 정치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일컫는다. 효능감이 낮은 사람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무기력감에 빠지기 때문에 무엇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미를 찾지 못한다. 따라서 정치적인 행위에 있어서
중앙집권적인 통제는 물론, 모든 경제단체와 결사들의 관료주의적인 획일화라고 규정하였다. 즉, 현대 기술의 발달을 통하여 통제의 전체성이 확보되고 있는 정치체제를 전체주의 정치체제라고 봄으로써 전통적인 절대군주의 지배나 전제정치체제(專制政治體制) 또는 기타 독재형태와 구별하였다.
Ⅰ. 통일신라(통일신라시대)의 전제왕권
이기백은 신라 전제정치의 성립에 대해서 여러 차례 언급해온 바가 있지만, 이러한 주장은 『한국사강좌』1 (고대편)가운데 담당한 제 5장 <통일신라와 발해의 사회>의 `전제왕권의 확립`이란 소절에서 정리 제시되었다. 여기서 이기백은 태종무열왕이 상대 등
르네상스 시기의 이탈리아에는 특수한 경우인 교황국을 제외하고는 군소규모의 전제군주국가들이 가장 많았다. 전제군주제는 대부분 도시의 자유를 빼앗았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전제정치를 추방하였으나 언제나 전제정치는 돌아왔다고 한다. 그를 위한 내적인 조건들이 존재하고 있었고 그에 맞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