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지를 이해함으로써 전통극의 계승으로써 마당극이 어떤 의의를 가지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그리고 마당극이 연결고리로써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못하는 이유를 짚어보고 가능성을 예견해 본다.
논지전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전통극의 역사를 살펴본다.
'한국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계승하여 왔다.
탈춤과 가부키는 한국과 일본의 민중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로써, 민중들에 의해 제작되었고, 향유되었으며 전승되었다. 때문에 민중 그들의 사상과 가치관이 투영되어 있으며, 그것으로부터 그 시대의 대중의 의식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이들은
태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왔다.
이런 이윤택의 ‘말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신념은 1990년대 그의 연극이 실험적이라는 평을 얻게 했다. 하지만 이것은 실험이라는 단적인 의의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서양극의 ‘말 중심’ 연극 형식에서 벗어나 어쩌면 우리나라 전통마당극 요소라고 볼 수 있는 자
그곳에 함께 모여서 동질성을 느끼고 참여의식을 갖는다.
축제나 행사에서 하는 마당극은 행사의 다른 프로그램과 어우러져야 하며, 관중을 연극 공연으로 이끌어오고, 연극이 끝난 후에는 생활로 되돌아가게 하는 장치들이 필요하다. 관중이 흩어져 있으면 풍물패를 앞세운 길놀이를 하거나, 모인
전통극 운동은 충분히 문제적이다.
60년대 초반에 전통극의 이론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최상수와 이두현의 논쟁은 그것이 일간지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과, 각각 민속학자와, 연극계와 긴밀한 관계를 가져왔던 국문학자라는 두 인물의 위상과 관련하여 주목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