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제 1세대인 시인과 작가들을 중심으로 1930년대 모더니즘이 전개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내용상의 사회성 획득은 별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러한 30년대 모더니즘의 한계극복은 1950년대 이르러 김수영 박인환의 시들에 의해서 이루어 졌다. 1950년대 전후의 시는 크게 전통서정시와 모더니즘시로 나누
시와 중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신 서정시가 대두된 것은 80년대인데, 80년대의 시대적 상황의 현실인식에 "민중"의 개념이 빠질 수 없었던 까닭이다.
곽재구 시인의 경우 김소월, 박재삼 등의 토착적 서정과 백석, 이용악, 신경림 등의 이야기시의 전통과 80년대 적인 민족·민중 문학의 움직임 등
시키기에 이른다. 노동문제가 이 땅의 핵심적 모순이라는 인식이 확산된다. 노동자의 생활체험을 바탕으로 노동현실이나 노동문제를 묘사하되 그 극복을 지향하는 것이 노동문학이다. 분단과 한국전쟁이후 거의 자취를 감추었던 노동소설의 전통은 윤정균의 「모반」을 출발점으로 하여 확석영의 「
- 시의 계몽주의적 응전 -
1. 1970년대의 시대적 의미
1970년대의 시대적 상황은 크게 두 가지 시각에서 이해 될 수 있다. 정치적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과 사회․ 경제적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것이다. 1970년대 초는 4․ 19에 의해 점화되고 5․ 16에 의해 좌절되었던 민주화의 열망이, 유신
시는 일반적으로 해방 이전의 시사(詩史)에서 다루어진다. 조지훈, 박두진, 박목월 세 사람은 <문장>지를 통해 등단한 대표적 전통서정시인으로 해방후 한국 문단을 이끌어온 핵심적인 시인들이라고 하겠다. 이들은 해방 후 현대 시사의 전개과정에서 다양한 시인들에 의해 계승되는 전통서정시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