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사실이 내포된다. 사회과학적 서적에 대해 갖는 지적 호기심과 전위예술에의 호기심이이다. 임화는 전위예술과 사회과학의 결합을 온몸으로 밀고 나간 한 지식인과 그 실패의 궤적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임화의 대표 시집 『현해탄』(1939) 이전의 시는 서구적, 일본적 사상과 사고에 무방
① 일제의 탄압 정책 : 1928년에 발효된 치안 유지법에 기초하여 조선인들에 대한 사상 탄압이 가중되었다. 특히 만주 사변, 중일 전쟁으로 인해 일제가 조선을 대륙 침략을 위한 병참 기지로 삼으려 함에 따라 식민지 조선에 대한 경제적 수탈 역시 가중되었다. 이처럼 일제의 만주 침략 노골화로 인한
비평의 커다란 매력이었고, 의의였다고 볼 수 있다.
2. 내용과 형식논쟁
1) 논쟁의 발단
프로문예비평이 감당해야 할 두 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다면, 그 하나는 문예 본질에 대한 것이고 이 본질론에서 빚어진 내용 항목을 현실적으로 적용, 처리하는 것이 그 다른 하나이다. 그러나 전자의 확립
계급으로서의 조선 민족의 아픔과 자각을 촉진한 점에서 생생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양식은 감염성이 높은 것으로, 이러한 양식의 발견은 필연적이었고, 프로문예비평의 초기 양식으로서의 의의를 가진다.
회월과 팔봉은 분리해서 논할 수 없을 만큼 깊이 관련되어 있다. 팔봉이 브 나르드와 클
시인 임화(본명 林仁稙)는 일제 강점 하에서 뛰어난 프로시인의 한사람이자 탁월한 비평가이면서 선구적인 문학가로서의 뚜렷한 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동시에 그는 카프의 서기장으로서 이 땅 프로문학을 주도하였으며 해방 후에는 문학 운동가이자 문화 정치가로서의 폭넓은 활동을 전개한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