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었던 한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에 97년 외환위기와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반대투쟁, 2010년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사태를 통해서 자본과 노동의 대립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 왔는지, 그리고 노동자운동에 대한 평가와 반성지점을 함께 살펴보면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투쟁
1. 정리해고반대투쟁
만도노조의 투쟁은 기본적으로 정리해고반대를 주요 목표로 매각 시 고용 및 단협승계, 체불임금 지급 및 주 32시간제 도입으로 고용유지 등을 요구하는 한편, 경영참가․매각협상 시 노조참여 등을 요구했다. 이 중 정리해고반대투쟁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마무리되
대우그룹 및 대우조선의 경영진의 주장들에 대한 명확한 입장정립의 불충분함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구조조정과 고용유연화 및 인력 축소의 문제를 동일한 맥락에서 파악하지 않고 분리하여, 고용불안은 반대하지만 구조조정은 필요하다는 식의 모순적인 논리를 견지하고 있었다.
정리해고를 통보 함으로써 파업이 지속되게 된다.
점거 농성에 들어간 노조원 가운데 48%는 무급 휴직을 주거나 영업직으로 전환 배치하고 나머지 52%는 희망퇴직등의 방법으로 정리해고를 하기로 했다.
무급 휴직자는 1년이 지나고 난 뒤 순환 근무직 전환이 약속됐고, 영업직으로 전직하면 1년 동안
Ⅰ. 서론
월평균 근로시간은 204.7시간(주당 47.1시간)으로 전년의 206.6시간(주당 47.6시간)에 비해 0.9% 감소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초과근로시간은 23.4시간(주당 5.4시간)으로 3.5% 증가하였으나, 정상근로시간이 181.3시간(주당 41.7시간)으로 1.4% 감소한 데 기인하였다. 10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