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야민은 “기술복제의 등장으로 예술 작품의 아우라(Aura)가 몰락한다”는 그만의 독특한 언어―즉, 텍스트―로 현대 대중문화의 징후를 분석한 것이다.
하지만 벤야민은 아렌트 H. Arendt, 1906~1975
가 지적한 바와 같이 당대에는 비주류 학자였다. 동시대인들에게는 인정받을 수 없고, 사후에야 명성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은 1936년도에 씌여진 글로서 기술의 발달이 삶의 양식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리고 나아가 예술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하여 논의한 글이다. 위의 현상을 벤야민의 용어로 말하면, 즉 시뮬라크르 시대는 진품의 사라짐이고, 아우라가 붕괴하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
아우라의 몰락과 더불어 벤야민이 주목하는 것은 예술에 대한 새로운 수용과 예술의 새로운 기능이다. 기술 재생산 시대이전의 예술 작품은 종료적 숭배의 대상으로서 그리고 주술의 도구로서 종교적 기능을 수행했다. 예술의 종교적 기능은 재생산 기술의 발전에 의해서 점점 그 힘을 상실하게 되었
발터벤야민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대중들이 예술의 정치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정치인들이 오히려 정치를 예술화, 아우라화 함으로써 자신들의 권력을 정당화하고 대중의 지지를 얻었다. 기술복제시대 이전, 예술이 가졌던 종교적 기능과 새로이 등장한 예술의 정치적 기능을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나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이라는 논문은 일정한 예술형식, 특히 영화를 사회적 발전과정 속에서의 예술의 기능변화라는 관점에서 파악하려고 하였다. (발터벤야민, <나의 이력서> 中)
머리말
-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적 생산 방식을 분석하는 일에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