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정호승 詩論
정호승(鄭浩承) 시의 지층에는 날카로운 단층이나 깊은 굴곡의 흔적이 없다. 언제나 부드러운 언어의 무늬와 심미적인 상상력 속에서 생성되고 펼쳐지고 완성되는 그의 시는, 이제 30년 가까운 적지 않은 시력(詩歷)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일관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비록 최근 시집
정호승의 <맹인부부 가수>를 꼽을 수 있다. 격변하고 혼란스러운 이 시기에 서정은 어떤 것이며 또 항상 희망을 노래하는 작가인 정호승을 통해 사회이외에 인간 내면의 존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탐구해 보고 싶었다.
2. 정호승 시의 바탕 : 슬픔과 사랑
시인 정호승
정호승은 '사랑'의 시인이다. 눈사람처럼 순백한, 그래서 눈사람과 사랑의 교감을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순도 높은 서정 세계관을 지닌 맑고 아름다운시인입니다. 이러한 세계관은 첫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에서부터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시인 특유의 순결한 동심의 정서가 맑고 아름다운 서정의 결을
5. 시와 음악의 차이점 및 특징.
1)시와 음악의 사전적 의미
시
자신의 정신생활이나 자연, 사회의 여러 현상에서 느낀 감동 및 생각을 운율을 지닌 간결한 언어로 나타낸 문학 형태.
음악
소리를 소재로 하여 박자·선율·화성·음색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해서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
4)-1-3 정공채
가. 작가소개
1934년 12월 22일 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나 그의 스승인 박두진의 추천으로 1957년 『현대문학』에 시 「종이 운다」로 등단했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수필집으로는 「너의 아침에서」(1989), 시집으로는 「정공채 시집 있습니까」(1979), 「해점」(19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