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조사 ‘-이/가’와 특수조사 ‘-은/는’의 성격에 대해 밝히고 사용되는 상황과 차이점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격조사 ‘-이/가’
‘-이/가’는 기본적으로 ⓵주격을 나타내는 주격조사입니다. 주격조사란 조사가 결합된 명사구가 그 문장의 주어임을 나타내주는 조사
특수조사 ‘은/는’
‘은/는’은 특수조사 중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조사다. ‘은/는’위의 책, p.203
의 의미와 용법을 논할 때 ‘대조’ 내지 ‘배제’를 나타내는 조사라고 하고 있지만 실제로 ‘은/는’은 더욱 많은 의미와 역할을 하고 있는 매우 복잡한 조사다.
(1) a. 철수가 요리를
격조사 가운데 오직 부사격조사와 결합이 가능
예) 지금은 철수가 열심히 공부한다(시간부사)
예) 저 산이 확실히는 보인다(양태부사)
그러나 정도부사( 가장. 매우, 몹시등), 서법부사(가령, 만약등), 상징부사(버럭, 달달등), 부전부사(안, 못)는 특수조사 -은/-는과 결합이 불가능하다.
(3) -은/-는
조사)
(2) 다른 조사와 결합하는 경우
a. 나에게는 쉽지 않다. (격조사 + 보조사)
b. 철수까지가 합격이다. (보조사 + 격조사)
c. 그 책만은 보지 말아라. (보조사 + 보조사)
1.2 조사의 종류
조사는 크게 격조사, 특수조사(보조사), 접속 조사로 나뉜다. 격조사는 체언 뒤에 붙어서 문장 안
학교문법에서는 ‘이다’의 비자립적 성격을 고려하여 조사로 인정하고, 문장에서 체언과 결합하여 서술어의 역할을 하므로 격조사의 한 갈래로 간주한다. ‘이다’는 그 특수성으로 인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다’ 하나를 독립된 품사로 간주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