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대해 익숙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조선 시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는 얘기할 수는 없다. 조선시대는 우리나라의 예술 중에서 그 이전의 시대와는 달리 유교적 정치이념 아래 전과 다른 성격의 예술이 발전한 시기였고, 특히 회화와 백자를 비롯한 도자기에서 그 성격이 두드
조선조에 들어서면서 분청사기는 백자와 함께 뿌리를 내리기 시작해 백자를 제치고 왕성하다가 임진왜란을 계기로 잔취를 감추게 되면서 백자 본위로 발전되었다.
1) 분청사기의 소멸 원인
Ⅰ. 임진왜란으로 침략군에게 많은 도공들이 납치되고 생산 시설이 모두 파괴되었다.
Ⅱ. 전쟁으로 인한 피
조선시대의 또다른 자랑은 백자다. 조선 초기 나라 안에는 무려 324개의 도자기 제작소가 있었다. 그중 국가에 납품할 수 있는 양질의 자기소는 4곳 뿐이었다. 그리하여 경복궁 내 부엌일을 맡아보는 사옹원(司饔院)이 서울에 가까운 광주에 분원을 차려놓고 질좋은 백자를 본격적으로 만들어내기 시작
조선백자(朝鮮 白磁)
조선백자란 조선왕조시대에 만들어진 백자를 말한다. 물론 고려시대부터 백자가 만들어지긴 하였지만 고려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뚜렷하지 않고 조선백자는 명나라백자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것으로 보아진다.
조선초기는 고려청자와 분청사기의 영향으로 퇴보된 청자나
조선의 백자가 그 대상이었다. ‘고려의 청자는 중국 본토에서도 금속에나 적용하던 상감기술을 청자에 적용하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청자를 만들었다.’ ‘조선의 백자는 고려청자에 비해 소박하고, 단아한, 여백의 미를 강조한 아름다운 도자기다.’ 등의 이야기를 통해서 마치 청자는 오로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