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북한 맞춤법의 형태
북한의 형태로는‘말줄기와 토의 적기’, ‘말뿌리와 뒤붙이기의 적기’, ‘앞붙이와 말뿌리의 적기’, ‘합친말의 적기’로 나뉜다. 용어를 정리하자면 말뿌리는 어근, 덧붙이는 접사, 토는 조사와 어미를 나타낸다. 그리고 덧붙이는 앞붙이와 뒷붙이로 나뉘는데 이는 순서
한글맞춤법통일안> 을 그대로 썼다. 그러나 1948년에 이르러 북한이 조선어학회 맞춤법을 비판하고 그들 나름의 새로운 맞춤법을 만들어 <조선어신철자법>이 공포됨에 따라 남북한 사이에 언어규범의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으로 그들은 ‘로동당 , 뇨소’와 같이 말 첫머리의 ‘ㄹ’ 과 ‘
한글맞춤법의 형태표기에서는 '음소적 표기'와 '형태적 표기'의 두 원리가 존재하며, 실제로 한글맞춤법의 형태에 관한 규정은 이 두 원리의 적용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소적 표기는 한 형태소가 음소적 환경에 따라 달리 실현되는 변이 형태를 표기에 반영하는 것으로, 발음에 충실한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규정>이다. 남북 언어의 이질화는 언어관과 언어정책의 차이와 김일성의 주체사상이 언어규범에 그대로 반영되어 남북의 언어현상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었다.
1) 남북한 맞춤법 규정의 개관
1948년 <조선어신철자법>을 제정하여 공포하였는데 한자어 표기에서 이 두 자음
한글 전용을 과감하게 실천하였다. 초기는 일제시대 주시경의 제자들이 만든 <한글맞춤법통일안> 을 그대로 썼다. 그러나 1948년에 이르러 북한이 조선어학회 맞춤법을 비판하고 그들 나름의 새로운 맞춤법을 만들어 <조선어신철자법>이 공포됨에 따라 남북한 사이에 언어규범의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