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절: 존재에 대한 물음을 분명히 다시 제기해야 할 필연성
하이데거의 시대에 이르러 형이상학이 다시 떠오르긴 했으나, ‘존재’에 대한 물음은 여전히 망각 속에 묻혀있었다. 이는 고대의 형이상학에서 비롯된 잘못된 선입견에 의한 것으로, 존재가 가장 보편적인 개념이라는 생각과 존재라는 개
2. 하이데거의 전․후기 사상 개관
이전까지 존재론은 외부 대상, 즉 객관적 대상으로부터 출발하였으나, 하이데거는 나로부터 출발한다. 하이데거에 있어 존재란 무와 같은 철학을 가지고 있다. 하이데거에 있어서 존재자란 이 세계의 물질과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이다. 존재란 존재자를 생기게
후설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그의 생애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후설이 처음 관심을 갖고 시작한 학문과 그 후에 그의 인생을 바치도록 만들었던 학문이 다르기 때문이다. 처음 관심을 가졌던 학문은 수학이었다. 그런데 후에는 현상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실 현상학은 수학의
존재한다. 현존재의 본래적인 가능성은 우리가 이미 살고 있는 세계의 목적 연관의 전체 내에서 개시될 수는 없다. 자신의 진정한 실존 가능성을 세계 안에서 발견 할 수 없다고 할 경우, 그것은 어디에서 그리고 어떻게 개시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을 던질 수 있다.
이는 비본래적인 세계 내에서가
하이데거는 존재와 인간 사이의 관계의 근원성을 소크라테스 이전의 초기 그리스 사유가들에게서 보았다. 그들에게 있어서 존재와 사유는 오늘날처럼 극단적인 분리대립을 이루고 있지 않았다. 하이데거의 해석에 따르면, 최초로 서양철학이 결정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한 시대에 형이상학의 주된 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