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에 불과한가? 만일 독자적으로 실재한다면 그것은 감각적 내지 물질적인가 또는 비감각적 내지 비물질적인가? 이로부터 중세의 보편논쟁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보편자의 실재여부의 문제와 연결시키게 되었다. 플라톤의 또 다른 신체관은 이데아(Idea)론적인 것을 영혼교육이라고 하였다.
존재하는 것은 단순한 개별자뿐이다. 보편자란 인간에 의해서 사유된 이름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보편자는 개개의 사물들 뒤에 있는 이름일 뿐이며 개별자의 공통적인 특징을 집합시키고 있을 뿐인 것이다. ‘백(白)’이라는 보편자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하얀 물건이 있을 뿐이다. 구체적인
플라톤은 이데아론 사상을, 또 그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스승의 사상을 이어 받으면서 독자적인 철학체계를 만들었다. 이 아테네기의 철학은 고대철학의 최성기였다.
〈제3기〉헬레니즘 로마시대의 철학:아리스토텔레스 사후에서 고대말까지의 철학을 말한다. 이 시기 초에는 키프로스의 제논이
존재가 "망각되어" 있을지라도 말이다.
하이데거는, 자신이 "기초 존재론"(SZ 13)이라 지칭한 ≪존재와 시간≫에서, 형이상학에 대한 '근거 제시'에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적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존재의 의미에 대한 문제는 인간적 '현존재'(Dasein)에게 물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존재자들
이데아계의 기억을 상기할 때만이 인간은 진정한 본질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플라톤 식의 객관적 이성과 주관적 이성의 대결구도는 중세에 이르면 신과 인간의 대치 상황으로 변모하게 된다. 중세는 신이 발견되는 시대로 신중심의 세계관이 인간존재의 본질을 규정짓는 강력한 잣대가 된다. 즉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