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에서 16세기의 종교개혁은 루터나 칼빈만의 운동은 아니었다. 종교개혁 이전부터 교황의 무오설을 비롯하여 로마 카톨릭 교회의 탈선된 교리에 대하여 누누이 지적해오던 선구자들의 터 위에서 계속된 것이다.
이들에 대하여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 중에서도 위크, 후쓰를 위시한 신학적 도전은
것이 아니라 교회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최대의 강조점은 신자의 공동체로서의 무형교회가 아니고 신자의 어머니(mater fidelium)로서의 유형교회에 있다. 종교개혁은 이 같은 로마 카톨릭교회의 교회론과 결별하면서 다시 한 번 영적 유기체로서의 교회에 주목하였다.
1. 서론
16C 종교개혁의 핵심인물인 마틴루터는 교회사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유럽에 있어서 전환점을 가져다 준 사람이다. 그는 어떤 이들에게는 ‘이단의 괴수’로서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 되었고 어떤 이들에게는 ‘신앙의 영웅’으로 열렬한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상반된 루터의 모습을 ca
칼빈은 교회의 순수성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 루터의 생애의 모든 위기들은 복음을 중심으로 일어났으며, 칼빈의 모든 위기들은교회를 중심으로 일어났다. 여기서 애비스가 잘 대비시킨 것처럼 칼빈의 노력이 순수한 교회를 확립하는 데 기울어진데 반해 루터의 노력은 순수한 복음을 확장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