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그 동안 학교 문법에서는 종래의 종속 문장의 종속절을 부사절로 설정할 것인가의 여부가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 문제는 “ 종속절은 주절과 경계가 뚜렷한 반면 부사절은 모문(母文)의 한가운데에 파고 들어가 있는 편이라고 하여 종속절과 부사절이 따로 있는 것으로 기술하였던 것
문장의 확대
-‘문장의 확대’란 홑문장(주어와 서술어가 한번만 나타난 문장)이 여러 개 모여 겹문장(주어와 서술어가 두 번 이상 나타난 문장)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을 말함.
-이 과정에서 문장의 분류체계, 안긴 문장의 연결 어미설정 등의 문제들이 논란이 됨.
※대등절·종속절 모두 부사절로
주장된 이후 이를 기본으로 우선 인정하고 그에 대한 반박이 끊임없이 발로되는 양상에 있다. 따라서 우선 기존의 입장을 대변하는 최현배를 중심으로 종속절과 부사절을 별개로 보는 견해를 살펴본 다음에, 이에 대한 반론인 종속절과 부사절을 부사절 하나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를 살펴보겠다.
Ⅰ. 국어 품사 부사의 특징
부사는 서술어를 수식하므로 서술어와 비슷한 특성을 지닌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부사가 서술어의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예들이 있다.
(1) 나비는 나풀나풀 벌은 윙윙.
(1)에서 ‘나풀나풀’은 서술어와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주어로 ‘나비’를 취하고 후행절에
*Q1-1. 특수부정어(없다, 모르다, 아니다)가 쓰인 문장은 부정문일까?
특수부정어가 쓰였다고 해서 부정문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다. 특수부정어 ‘없다, 모르다, 아니다’ 가 본용언으로 사용된 문장에는 부정사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부정문으로 보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