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자에 의해 정의되어 모순을 만들어내는 ‘예외’에 있는 인간인 것이다.
인류의 긴 역사에는 수많은 호모사케르가 존재해 왔다고 아감벤은 말한다. 물론 실제 호모사케르와 같이 살해해도 살인죄가 성립되지 않는 사람들은 아닐지라도 불리한 처분이나 피해를 당해도 법질서에 의하여 보호받지
역설적 존재이다. 등신상은 자를 데보투스로 변화시키는 희생제의의 순간에 그에게서 분리되었던 봉헌된 생명이다.
아감벤에 따르면 호모사케르, 살아남은 데보투스, 그리고 주권자를 한 패러다임 속에 결합하는 것은 마침내 배제되고 죽음 그 자체에 노출되어야만 하는 벌거벗은 생명의 환원불가
역설'이 생겨난다.
'개발'이란 과연 무엇일까? 국제개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식량주권 운동가이기도 한 필립 맥마이클은 <거대한 역설>에서 이 질문을 파고든다.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7∼8%에 이르는 인도에서 5살 미만 어린이의 절반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농민이 도시 빈민으로 전락해 굶주리
주권자인 인민, 일반의지와 법률의 기본원칙을 역설하였다. 무엇보다 그의 인민주권설이 18세기 모든 정치저서 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었으며 로베스피에르가 인정하듯이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점에서 루소의 사상사적 위치가 크다고 할 것이다. 수업의 일환으로서 한 사상가의 모든 것
Ⅰ. 하나의 전체를 이루는 네 작품
: ≪에밀≫, ≪사회계약론≫, ≪인간불평등 기원론≫, ≪학문예술론≫
루소는 여러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쓴 철학자이다. 그 중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작품은 집필한 순서대로 ≪학문예술론≫,≪인간불평등 기원론≫,≪사회계약론≫,≪에밀≫이다. 학문과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