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대법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여기에서는 특히 주체경어법의 존대표시 선어말 어미 -시-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우선, 수업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는 주체존대 표시 선어말 어미 -시-에 대해 간략히 서술하고 여러 학자들의 논의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Ⅱ. 주체존대 표시 선어말 어미 ‘-
주체존대 ‘-시-’는 제주방언에 없었던 형태소로써 근래에 중앙어의 언어간섭으로 도입되었다. 현재의 제주방언 60~70세 이상의 토박이 화자들은 상위자인 주체를 대우하기 위하여 아직도 주체존대 ‘-시-’를 선택하지 않는다.
제주방언에서 ‘시’는 존재의 ‘시(在)‘ 와 시상 선어말 어미 ’-시
선어말 어미 ‘-시-’는 흔히 ‘주체 높임법’ 어미로 인식되어왔다. 하지만 실제 ‘-시’에 대한 논란의 여지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그로인해 아직까지도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시-’가 존대를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라는 주장에 대해서 과연 이것이 본질적으로
Ⅰ. 서론
존대법이란 존비, 상하, 친소와 같이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정한 관계를 언어화하는 장치를 말한다. 국어 존대법은 ‘주체존대, 객체존대, 청자존대’로 분류함이 예사이다. 이는 존대법이 화자가 어떤 대상을 존대하기 위해 마련된 도구라는 생각이 내재해 있는, 다분히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