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으나 이러한 중국외교는 조심스럽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표 4>는 최근 중국이 체결한 전략적 관계의 유형이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 2 절 21세기 중국의 발전전략중국의 미래를 보기 위해서는 중국의 장기적인 국가발전전략을 살펴보아야 한다.
안보전략도 1990년대 탈냉전이라는 세계사적 흐름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국제정치적 상황과 안보 여건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에서 성립된 일련의 원칙과 그 연장선상에 서 있다.
탈냉전기 미국 국가안보전략의 윤곽이 처음으로 제시된 것은 1993년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 때의 ‘국방태세의 전면적 재검
중국에서 개혁 이후 나타난 현상들을 자세히 따져보면 그 어느 것이나 과거 모택동 시대에 `자본주의'라고 비판을 받지 않았던 것이 없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될 당시 중국은 비록 경제가 낙후한 농업국가였지만 이미 시장경제 제도의 대부분의 골격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1949년까지 중국 상해는
국가를 유지하여 왔으나 종전 후 냉전체제의 희생물로 국토가 북위 38도선으로 분단되고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으로 커다란 피해를 입었으며 아직도 민족통합과 국토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대한민국은 그 동안 온 국민의 노력으로 조국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룩하여 크게 발전하였으나 국제
안보이익과 경제 이익을 굳이 분리하기는 어렵지만, 미국이 소련과 대치하고 있을 때는 공산권에 대해 '봉쇄와 억지 (containment and deterrence)' 전략을 유지하며 안보이익을 더 중시한 반면, 소련의 위협이 사라진 뒤에는 '총력외교 (total diplomacy)'의 기치 아래 공산주의 국가들에도 '개입과 확장의 정책(str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