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기의 소설은 ‘역사상 전례 없는 대재난’이라 불리는 문화대혁명을 폭로하며 10년 동안의 기간이 중국인민에게 입힌 상처를 형상화하는 ‘상흔문학’으로부터 발단되었다.
이하에서는 ‘상흔소설’을 발단으로 하는 신시기의 소설의 변모양상을 보이고, 그 중 몇 작품을 통해 문혁의 상처를 살
상흔소설은 문학을 통해 문혁이란 재난이 가져다 준 상처를 다스리려는 일종의 도구였고, 그 상처를 드러내고 그 상처를 낳은 암흑적 현실에 대한 폭로와 고발이 그 주류를 이루었다. 즉, 신시기의 문학 발전 중에서 솔선하여 용감하게 비타협적인 자세로 문화 대혁명의 문학을 철저하게 부정하였고,
문혁이후, 상처받은 중국인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등장
류신우[劉心武]의 〈담임선생 班主任〉(1977),
루신화[盧新華]의 〈상흔 傷痕〉(1978) 등 단편소설 등장
문화대혁명 기간에 당했던 상처와 비극을 폭로
'상흔문학'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조성
1980년대 초기 신시기 개혁운동을 고
중국문학은 (1) 1976-1985 (2) 1985-1989 (3) 1989- 의 세 단계를 거치면서 개성화, 다양화, 개방화 등의 특징적 변모를 보여 주고 있다. 신시기 중국 문학의 이러한 변모는, 개혁과 개방이라는 말로 대표되는 신시기 중국 사회의 전반적 변화와 더불어 새롭게 형성된 오늘날 중국인의 사상 감정을, 그에 걸맞는 언
역사의 상처를 고발하다 - 『상흔』을 돌아보며
Ⅰ. 중국 문화대혁명(1966. 5 ~ 1976. 10)
1. 문화대혁명의 역사적 배경과 원인
1) 사회주의 혁명을 완수하려는 이상
* 문화대혁명의 원형 - 끊임없는 자기비판
* 대약진정책의 실패와 다수기층 간부들의 부패 -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