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黃順元 1915-2000) 소설가. 시인. 평남 대동 출생.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 졸업, 경희대학 교수. 예술원 회원을 역임함. 1930년부터 동요와 시를 발표하기 시작하여 1934년 첫 시집 <방가(放歌>를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활동함.
1935년 <삼사문학>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시와 소설을 함께 발표하고, 1940
문학자나 민속학자들은 근래에 와서 급속히 진행되어 온 이야기판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이야기판이 잘 형성되지 않는 현상이 우선 큰 변화이지만, 이야기판 내에서도 장르간의 이동과 혼재가 심하며 더구나 옛날이야기를 구연하는 화자가 흔치 않게 되었다. 전통적인 이야기 장르 자체가 전승집단
‘여성의 역사’ 특히 ‘문학적 담론의 이중성' 부분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때 너무도 당황스러웠다. 문학은 커녕 세계사적 기본배경지식이 전무한 나로서는 더더욱 그러했다. 이 글을 이해하려는 여러차례의 시도 끝에 내 자신이 이 글을 이해하기 힘들어했던 중요한 원인을 찾아낼 수 있었는데(그렇
문학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백철에 의해서였다. 백철은 ‘조선문인협회’와 같은 어용 문인단체에 의한 일어화 촉진 등을 근거로 1941년 말부터 해방까지를 ‘암흑기’로 규정하였다. 그는 당시의 문학사를 ‘브랑크의 시대’라고 하였다.
한편 문학가로서 책임을 느끼고 이 시기의 문학을 증언해야
증언문학을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저자가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후, 아우슈비츠에서 보낸 10개월의 체험과 관찰을 기록한 것.
체험과 기억에 대한 책임감, 산문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언어의 유려함, 날카로운 통찰과 유머로 삶을 성찰.
자신이 체험한 공포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특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