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하층계급과 상층계급 간 대립의 형상화
앞서 말했듯 주인공 필순은 대표적인 하층여성으로 등장한다. 여기에서 말한 하층여성의 특징은 크게 ‘가난함’과 ‘배우지 못함’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가난함’과 ‘배우지 못함’에서 주목할 점은, 그 둘이 서로 인과관계를 맺고 있다는
신사는 향신이라고도 하는데 :
과거에 합격하고도 임관하지 않고 향촌에 남아 서 살고 있는 자, 향촌의 퇴직관리나 유력인사 등의 사회 계층을 주로 뜻했다.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 실질적인 향촌 지배자였다.
실리 추구자,윤리의식이 결여된 퇴폐적 성향, 비열함.
권력자에게 아첨
형상화, 90년대 지식인의 갈등이라는 세 부류로 나누어 살펴보고, 그의 리얼리즘적 성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다양한 기억을 바탕으로 김소진이 결국 아버지의 삶이 우리 민중의 삶이었으며, 또한 그 자리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는 기억을 통한 글쓰기가 결국
지식인, 도시빈민, 미각성 상태의 민중의 삶의 문제 및 분단 현실 문제들에 대해 독특한 관점을 갖고 창작 활동을 해오고 있다.
위에 언급한 70년대의 두 가지 중요한 문제의식을 누구보다도 뛰어나게 형상화한 작가2)라고 할 수 있으며, 철저한 리얼리즘적 기율에 의해 시대의 모순과 근대사에 대한 심
「허생전」, 「호질」, 「양반전」, 등
남영로 : 「옥련몽」, 「옥루몽」
비판적 지식인
당대 사회의 불합리한 점을 체득하면서 이를 작품으로 형상화한 비판적 지식인으로서의 사대부 문인들은 15세기 김시습, 신광한, 허균 등에 이어 17세기 후반의 김만중, 18세기 후반의 박지원 등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