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개념에 대한 이론은 아마도 Jespersen일 것이다. Jespersen(1924)은 서법을 “화자가 문장의 내용에 대해 가지는 마음의 태도가 일정한 활용형으로 실현되는 현상”으로 정의하고, 직설법, 가상법, 명령법으로 하위구분을 하고 있다. 생성문법에서는 진술, 의문, 명령, 감탄 따위를 포함시키기도 한다.
Lühr뿐만 아니라 Krämer 등도 이러한 접속법적인 swá 문장에서 등장한 dyde형이 직설법 문장에서도 쓰이게 되어 dȏn동사의 과거 단수형으로 일반화된 것으로 보았으며 Bech 등이 주장한 *ƀuðiz형에 대한 유추관계를 전면 부정했다.
본 논문에서는 문제의 핵심인 서게르만어 ðȏn동사의
4.2 행동주체로서의 의도법 - 손주일
4.2.1 行動主體의 의도로서의 {-오/우-}
{-오/우-}의 문법적 소성을 행동주체(Agent)의 의도(Volition)라고 했을 때, 손주일은 “화자와 청자가 분명하고, 따라서 문장내용의 행동주체가 확실할 때에, 선어말어미 {-오/우-}에 대한 문법적 소성을 용이하게 찾아볼 수 있다.
법을 알 수 있는 예이다. (1가)는 화자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에 근거하여 현재의 상태를 확인(다짐)한다. 이를 직설확인법이라고 한다. (1나)는 기상대에서 발표한 정보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니고 구름의 이동이라든가 자기 자신의 어떤 느낌에 근거할 때 사용되므로 다른 경험을 접하면 자신의 믿음이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