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사이드는 지금은 고전이 된 그의 '오리엔탈리즘'에서 서구 학자들이 그리스.로마 신화를 특권화해 모든 이방적 요소들을 배제함으로써 서구 문명이 순수하고 근원적인 것처럼 합리화해왔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아울러 브루스 링컨은 서구의 신화학이 아리안족 혹은 인도-유러피언족의 기원을
Ⅰ. 서론
문학적으로 보면, 「단군 신화」는 하나의 정형적인 신화이다. 이 신화의 논리는 크게 보아 천상과 지상의 결합, 광명(태양신의 아들 환웅)과 암흑(웅녀의 不見日光)의 조화 속에서 인간(생명)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신과 인간의 결합, 동물과 식물의 매개가 있다. 「단군신화」에 나타
Ⅰ. 시베리아의 지역적 개관
넓은 의미에서 시베리아는 동서양을 구분하는 우랄산맥의 동쪽 지역에서부터 사할린과 쿠릴 열도를 포함한 북태평양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의미한다. 시베리아의 면적은 세계대륙의 1/10을 차지하고 있다. 육상경계선은 남쪽에 카자흐스탄(러시아와 총국경선 6846킬로
신화이고 건국이념을 시조의 출생에 빗대어 드러내게 하였는데 이는 천손설화의 대표적인 양식이다. 이것은 주역에 나타나 있는 천ㆍ지ㆍ인 삼재와 서로 통함을 볼 수 있다. 삼재는 바로 역도를 구성하는 논리구조를 나타내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단군설화에서 나타난 천에 대해 살펴보면 단군설
가져다준 영웅들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이런 존재들을 ‘문화영웅(culture hero)’이라고 한다. 앞에서 인류에게 불을 가져다준 것으로 소개된 프로메테우스도 그런 문화영웅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지금 소개된 트립톨레모스는 중국신화의 신농씨처럼 농경법을 전해 주는 존재라 하겠다.(8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