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차범석과 리얼리즘
차범석은 철저한 리얼리즘의 신봉자이고 정통적인 사실주의 극작가이다. 그는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라는 논설에서 “보다 절실하게, 그리고 보다 철저하게 리얼리즘을 신봉하고 싶고 그것을 구현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 지 오래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리얼리즘을 희
본문내용
1. 차범석의 작품양상
차범석 희곡이 갖는 양상은 다음의 세 단계로 압축될 수 있다. 첫째 단계는 1956년부터 1963년 극단 ‘산하’가 창단되기 이전의 ‘제작극회’ 활동의 시기이다. 둘째 단계는 1963년 ‘연극의 전문화와 연극의 대중화’를 목표로 창단된 극단 ‘산하’를 중심으로 한 활동
1977 <손탁 호텔>을 ‘국립극단’에서 공연
<화조>, <오판>을 각각 ‘광장’과 ‘산하’에 의해
제1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참가
1978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각색, ‘현대극장’에서 공연
<간주곡> 발표
I.T.I. 한국본부 부위원장 피선
대한민국 연극제 심사위원 위촉
1979 <표류> 발표
<제인에어>를
1.서론
1930년대 일제 식민지 상황 속에서 가난에 시달리는 한국 농촌의 현실을 그려내고 있는 유치진의 <소>는 1935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사실주의 계열의 첫 장막극이다. 오랜만에 풍년이 들어 들뜬 마음으로 타작을 하던 농민들의 기쁨도 잠시, 이번 풍년으로 그동안 쌓인 빚을 모두 갚아야 할 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