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여학생 문제에 대해선 공감하지 못한다. 학내 성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은 인권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인제대 학생생활연구소가 이 학교 학생 441명을 상대로 벌인 성폭력 및 성의식에 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남녀 응답자의 47.4%가 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피해를 당할 확률간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제 2 장에서 피해자 특성 중심의 피해자학 이론을, 제 3 장에서는 피해자 환경 중심의 피해자학 이론을 살펴보고, 제 4 장에서는 각각의 이론들을 경험적으로 증명하려 했던 시도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피해자학을 논함에 있어 그 흐름
피해자'의 위치에만 놓아서는 그들의 다양한 삶과 경험을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을 통해, 작가는 여성의 다양한 경험과 배경, 그리고 그들이 직면하는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성차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이를
차별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이 나중에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회통제(social control) 이론을 더 중요시한다. 이 이론에 따라서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은 남성들의 사고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남녀는 서로 다른 존재라는, 즉 남성의 능력은 여성보다 뛰어
차별 문제는 단순한 이진 구조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여성 중에는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위치에서 가해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반대로 일부 남성은 그들만의 배경과 조건 하에서 피해자의 경험을 겪는다. 이런 다양한 상황과 배경을 무시하는 단순화된 시각은 문제의 본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