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 대한 이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얼마나 종교에 대해서 무지하고 오해하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가장 큰 오류는 용어의 사용이었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성당을 다니면 천주교, 교회에 다니면 기독교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은 후에야 그리스도교의
종교에 대한 교조주의적 원칙을 냉정하게 바라 볼 수 있게 되었다. 종교에 대한 후천적 거부에서 조금은 마음을 열었다는 의미다. 이런 경험이 그가 무신론자들에게 가슴에 와 닿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원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교리가 없는 지혜'는 서문에
종교사상이란 것을 우리들은 ‘그노시스주의(Gnosticism)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 ‘그노시스주의’의 특색 -
‘그노시스주의’의 특색은 인간의 본래적인 자기가 세상적인 일체와 본질적으로 관계가 없다고 하는 ‘반 세상적’인 존재의 이해와 거기에 즉응하여 인간의 본래적인 자기가 지고자(
Ⅰ. 세 종교 이야기 요약
1. 유대교
유대교란 구약성서를 성전으로 하는 유대인의 민족 종교이다. 기원은 아브라함에게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대 전승에 따르면, 독자적으로 그리고 처음으로 유일 신앙 개념에 도달한 자가 아브라함이라고 한다. 천지 만물의 창조자인 유일신(여호와)을 신봉하며 유
종교사상사』는 엘리아데가 1949년 『종교형태론』을 출간하면서 밝힌 구상이 30여 년의 연구 끝에 빛을 본 결과물로, 서울대 종교학과에서 종교학을 공부한 젊은 학자들의 6년여에 걸친 번역으로 드디어 우리나라에 소개된 '현대의 고전'이다. 또한 이 책은 프랑스 문화성의 출판 지원을 받았다.
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