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들을 종합해보면, 도의 입체적인 모습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본문을 중심으로 각각의 메타포의 의미를 파악하고, 이들 사이에 의미상 겹쳐지는 부분과 다른 부분들을 알아보면서 이들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규명하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왜 이런 비유들이 채택될 수밖에
천하자는 인간에 대한, 그리고 인간성에 대한 이해는 비록 노자(老子)가 무위자연(無爲自然)의 대도(大道)에서 철저하게 부정적으로 비판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이상과 그들이 찾고자 하는 도덕의 내실은 동일하다는 것은 잊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노자는 유교주의자들의 예문화(禮文化)가 경화(硬
“칼을 들어 물을 베지만 물이 다시 흐르듯이 술잔 들어 근심을 없애려 하나 오히려 근심은 더 깊어진다.” (李白)
1. 문명(文明)은 좋은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는 원시적인 삶/자연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문명(文明:紋明)과 원시[반문명]
- 직선 혹은 네모[문명]/곡선 혹은 원[원시]
- 채
천하를 통치하고 예절에 의한 제도를 완비하여 백성들 위에 군림하여 천하에 평화를 유지하자는 공자, 맹자의 유교사상과는 반대로 도가에서는 모든 백성으로 하여금 천지만물의 생성자인 도의 뜻을 체득하여 유약하고 겸손하면서도 또 한편 강인하고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도의 능력으로써 이
만물 쪽에서 볼 때 공허, 무위, 그리고 자연한 것이다.
중국 철학사에서 가장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개념은 춘추 말에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공자의 ‘인(仁)’, 노자의 ‘도(道)등이 그것이다. 이 두 개념은 서로 취향이 다르나 이것들은 모두 역사 문화의 변화에 따라 인습, 창조, 또 재창조의 과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