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03년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요녕(遼寧)성 과 길림(吉林)성 국경지역에 15만 명의 군을 추가 투입했다. 이러한 군사적인 강화책과 더불어 2001년 백두산 천지에서의 국경 이벤트 등 군사도로상의 중요 지점들을 관광자원으로 확보,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모순된 정책의 이유
철책을 닮으며 자랐다.
지난겨울, 어느 자리에서 만난 독일 청년이 자신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독일의 통일둥이입니다.”
겨울 바닷바람이 속을 헤집고 떠난 듯했다. 그렇게 움츠려진 마음은 다시 펴질 줄을 몰랐다. 분단이 처음으로 오롯하게 느껴졌다. 나를 가두고 있는 어항에 길들여졌
담장을 허물고 돌담 대신 철책으로 다시 담장을 친 것이다. 이 철책은 당시 관리들의 과오를 바로 잡는데까지 10여 년의 세월이 흘러야 됬다. 당시 서울시는 덕수궁을 도시민의 공원, 놀이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궁내에 스케이트 장을 만들고, 벤치를 놓는가 하면은 상점과 음식점을 지었다.
철책을 둘러쳐놓고 24시간 불철주야 감시를 하고 있으며, 한밤에 잘못 들어온 민간인들도 사살될 수가 있다…
정말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문구이다. 대한민국의 군대와 군인의 힘은 막강하다. 한때 군사독제정권의 역사가 있을 정도니 말이다.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군대와 군인의 힘이 막강해진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