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이라고 설파했다. 그가 보기에 인간은 이성적이고 사회적인 동물이다. 그의 스승인 플라톤이 인간의 내면을 이성과 욕망으로 대별하고, 둘 중 이데아를 직관하는 능력을 갖춘 이성이 욕망을 적절히 통제해야 한다고 본 것에 비해 더 현실적이고 인간 이성에 대한 믿음 더 확고했다고 볼 수 있다.
1, 플라톤의 생애와 철학
1) 플라톤의 생애
플라톤은 기원전 428년 또는 427년에 아테네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플라톤은 아테네의 명문 가정에서 태어났을 뿐 아니라 젊었을 때 소크라테스에게 배우고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그는 젊은 시절에 소크라테스를 만나 그의 제자가 되었고, 소크라테
플라톤의 대화편들은 대략 30편이 전해오는데, 이들은 정확한 저술 시기를 알 수 없으므로 철학적 용어가 세련되어가는 정도, 문체의 변화, 다루는 문제의 범위 즉, 소크라테스의 주제로부터 이탈한 정도, 역사적 등장인물의 관련 또는 플라톤이 3차례에 걸쳐 시러큐스 섬을 방문하면서 일어난 문제의식
몰두했다.
기원전 387년경에 아테네로 돌아와 아카데메이아를 설립하였다. 아카데메이아는 플라톤의 사상과 교육을 전파하는 중심지가 되었으며, 이후 1000년 이상 지속되었다. 플라톤은 아카데메이아에서 40여 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며 철학을 연구하였다. 기원전 348년경 아테네에서 사망하였다.
플라톤은 변증법(dialectic)의 전제하에 존재론적·인식론적·심리학적 방법으로 문제를 살펴본다. 여기서 쾌락적 삶과 이성적 삶 중에서 어떤 것이 선(善)인지에 대한 윤리적 판단에만 주목하는 것은 매우 극단적(極端的)인 이해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선에 대한 윤리적 판단의 결과가 극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