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우리가 초등학교 학생의 인식체계를 이해함으로써 초등학교 학생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학생의 각 측면이나 각 영역에서의 활동을 모두 파악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특정한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특정한 활동의 특정한 측면을 단서로 그 이면의 인식체계 전체를 추론하여 파악할 수 있다. 그
초등학교 교사에게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학생의 연령은 만 7세부터 12세까지이다. 이 시기의 학생의 특성에 대해 Halliwell(1992)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학생들은 개별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더라도 말의 의미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 따라서 학생은
초등학생의 발달시기인 학령기는 6년이라는 긴 기간에 걸쳐 있어서 학년에 따라 발달의 수준에 차이가 있다. 초등학생의 인지 발달 특성을 Piaget의 인지발달 이론에 비추어 보면, 초등학교 1학년은 “전조작기” 또는 “전조작기”에서 “구체적 조작기”로 이행하는 단계에 해당하며, 초등학교 2학년
초등학교 담임에게 학급에서 학습․정서․행동에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파악해 보라고 하면 엄청난 숫자에 이를 것이다. 아동들이 경험하는 학습에 관한 문제, 사회적이거나 행동상의 문제들은 심각한 장애로 분류될 정도는 아니어서 대개는 간과되어 왔다. 학교상담은 학교에서 담임이나
초등학교 학생은 그 자체로서 총체적인 존재이며, 그들의 삶의 영역은 학교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다. 그런 까닭에 초등학교 학생을 이해한다는 것이 초등학교 학생의 어떤 영역의 삶, 어떤 측면을 이해하는 것인지 불분명할 수밖에 없다. 또 초등학교 교육이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총체적 존재로서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