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전통이란 것은 그 사회의 고유하고 현대적인 옛 가치관을 말하는 개념이다. 그래서 매우 유기적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나라 전통혼례와 현대의 전통혼례를 비교해보며 우리나라의 전통혼례에서 보존되고 있는 기본적인 틀과 현대에 와서 어떠한 부분이 재조정되고 현대의 가치관에
초례(醮禮)한다
왼 집안이 들빌 적에 빈 방안에 혼자 있어
창틈으로 여어보니 신랑의 풍신 좋고
사모풍대 더욱 좋다 형님도 저러하니
나도 아니 저러하랴 차례로 할작시면
내 아니 둘째런가 형님을 치웠으니
나도 저러할 것이라 이처로 정한 마음
그대로 아니 되어 괴악(怪惡)한 아우년이
먼저 출가한
醮禮(초례)라 한다. 이 예식는 신랑 신부가 처음으로 서로 대면하여 백년해로를 서약하는 의식이다.
식장은 신부짐의 대청이나 마당에 東西(동서)로 자리를 마련하고 병풍을 친 다음 초례상을 한가운데에 놓는다. 상 위에는 촛불 한 쌍을 켜 놓고 松竹(송죽) 화병 한 쌍과 白米(백미) 두 그릇과 닭 한 자
초례(醮禮) : 술을 땅에 세 번 조금씩 붓고, 천지신명에게 어른으로서 서약을 하게 한다.
(9) 관자(冠字) : 이름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항시 부를 수 있는 이름인 자(字)를 지어 준다.
(10) 현우존장(見于尊長) : 어른으로서 웃어른에게 뵙고 인사를 올린다.
3. 계례의 절차
(1) 시기(時期) : 대개 15세 되
초례(醮禮)로 이어지는 대례(大禮) 의식을 거행하고, 후례(後禮)를 마쳐야 결혼식은 사실상 끝난다. 지금은 재래식 결혼은 현재 거의 사라지고, 서양 문화로부터 전파된 신식 결혼식을 진행하고 간단하게 폐백을 올리는 간소화를 꾀하고 있다.
그런데 근래에 이르러서 지나치게 사치풍조가 만연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