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장경이란 무엇인가?
대장경이란 쉽게말해 ‘불교교리를 종합편찬한 성서’로서 일체경(一切經)․삼장경(三藏經) 또는 장경(藏經) 등으로 부르기도 하며 경장(經藏), 율장(律藏), 논장(論藏)의 삼장으로 구성된다. 삼장이란 인도의 고대언어인 산스크리트語(梵語)의 Tripitaka를 한문번역한 말로
인쇄는 인류문화를 보존하고 계승시킴은 물론 문화발달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생산하고 전파함으로써 인류문화 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해왔다. 인쇄술이 발명되기 전에는 모든 기록을 필사에 의존해야 했기 때문에 지식과 정보의 양이 한정될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소수의 특권층만 향유할 수 있
대장경들을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 ‘한역대장경’이다. 처음에는 필사로 전파되어오다가 최초로 목판 간행 된 것이 983년 완성된 ‘북송칙판대장경(北宋勅版大藏經)’인데, 이를 모델로 하여 각국에서 다양한 대장경이 편찬되었다. 고려에서는 초조대장경과 팔만대장경이라는 두 번의 대장경 판각과,
대장경이다. 완성한 경판의 총 판수가 81,240매에 달하며, 84,000가지 중생의 번뇌에 대치하는 84,000 법문을 수록했다 하여 팔만대장경이라고 부른다. 초조대장경이 전란 속에서 타버리고 그것을 다시 판각했다고 해서 재조대장경(再雕大藏經)이라고도 부른다.
고려대장경의 경판 한 장 두께는 4cm, 8만 장
크고 작은 대장경이 산발적으로 편찬되었다. 한편 한문 문화권에서는 중국에서 북송칙판대장경이 최초로 편찬되었다. 이 밖에도 몽골대장경, 티벳대장경, 서하판대장경 등이 각지에서 편찬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초조고려대장경, 교장, 팔만대장경 등이 고려 대에 집중적으로 편찬 되었다.